대기업의 RE100 가입을 통한 친환경 경영

대기업의 RE100 가입을 통한 친환경 경영

대기업의 RE100 가입을 통한 친환경 경영

대기업의 RE100 가입을 통한 친환경 경영

대기업의 RE100 가입을 통한 친환경 경영

2022년 4월 27일자 Reuters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RE100 (Renewable Energy 100%) 가입을 결정하였으며, 5월 10일 출범하는 새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파악하여 세부 내용을 조정한 이후 그룹 차원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RE100에는 350개 이상의 영향력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2050년까지 회원 기업(계열사 포함)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풍력·태양광·지열 같은 재생에너지 등으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공유한다.

탄소중립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SK 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아모레퍼시픽, KB금융그룹, 한국수자원공사, 현대자동차 등 19개의 국내 대기업 및 공기업이 RE100에 참가하고 있는 바, 삼성전자도 이와 같은 흐름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LG화학은 국내 기업 최초로 재생에너지 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RE100 가입 국내 기업 현황 >


기업명

가입 연도

목표 연도

기업명

가입 연도

목표 연도

1

SK하이닉스

2020

2050

11

한국수자원공사

2021

2050

2

SK텔레콤

2020

2050

12

미래에셋증권

2021

2025

3

SK주식회사

2020

2040

13

SK ie Technology

2021

2030

4

SK머티리얼즈

2020

2050

14

롯데칠성음료

2021

2040

5

SK실트론

2020

2040

15

현대모비스

2022

2040

6

SKC

2020

2050

16

현대위아

2022

2050

7

고려아연

2021

2050

17

인천국제공항공사

2022

2040

8

LG에너지솔루션

2021

2030

18

현대자동차

2022

2045

9

아모레퍼시픽

2021

2030

19

기아자동차

2022

2040

10

KB금융그룹

2021

2040

20

자료: RE100, 2022. 5. 4 현재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조달하기 위해 지출해야 하는 막대한 비용 및 안정적인 전력 조달이 어려운 재생에너지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RE100 이니셔티브에 참가하는 영향력 있는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들 숫자가 늘어나고 있음은 고무적이며, 향후 RE100 가입 등 친환경 경영 노력에 동참하는 국내 기업이 모든 산업 분야에서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RE100 이행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직접 재생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나,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은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전력회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거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REC)를 구입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재생에너지 공급단가가 기존 전력 대비 1.5 내지 2배 비싸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기반 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외 개발도상국에 사업장을 가진 국내 기업들은 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재생에너지 수단이 부족하고 단가가 높다는 어려움이 있다.
기후변화 적응이라는 국가적 환경 목표의 달성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에너지 부문의 특성상 규제 및 정책 집행을 통한 정부의 간여가 불가피한 바, 정부과 기업간 깊이 있는 논의와 협력을 통한 현실적, 미래지향적 대안 추진이 필요하다 판단된다.



error: 컨텐츠 보호를 위해 복사나 마우스 우클릭이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