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SR 2019] CSR을 통해 혁신 성장의 기회를 확보하라!

[THE CSR 2019] CSR을 통해 혁신 성장의 기회를 확보하라!

[THE CSR 2019] CSR을 통해 혁신 성장의 기회를 확보하라!

시장 경쟁률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여기서 생각을 전환하여, 지속가능경영을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의무로 인식하기 보다는 회사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에 기여하는 기회로 인식하면 어떨까? 2020년을 맞이한 우리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기회로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THE CSR 2019 포럼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의 강연 핵심 내용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1. 투명성과 시장 이해도의 부재는 몰락의 지름길

오직 이윤 극대화만을 위해 사회 변화의 흐름과 기업의 투명성을 과소 평가한 기업들은 결국 큰 문제를 직면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예로는 엔론과 노키아가 있다. 사회적으로 큰 존경을 받던 에너지 기업인 엔론은 회계 부정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것이 탄로나면서 주주와 직원들에게 재무적 손실을 입혀 결국 사업을 접게 되었다. 또한, 한때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했던 노키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을 읽지 못해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문국현 대표는 기업의 수명이 점차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사회적 니즈에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실패를 피하기 위해선 기업은 반드시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와 소비자 중심의 경영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은 사회적 또는 환경적 문제를 생산적인 체계로 바꾼다”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2. CSR의 시작은 ‘소통’이다

문국현 대표는 CSR 전략의 핵심은 직원들과의 소통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데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유한킴벌리를 소개했다. 1995년 혁신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회사의 매출 증대에 성공한 유한킴벌리의 성공 요인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했다.

첫 째는 ‘투명 경영’이다. 기업의 재정상태를 직원들에게 공개하고 노조를 경영에 참여시켜 낭비나 결함에서 초래되는 비용을 감축할 수 있었다. 다음은 생산현장에 도입한 ‘4조 근무제’와 ‘평생학습체계’이다.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설비가동률을 높이고 직원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생산인력 역량 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유한킴벌리의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을 실시하여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식을 높이며 16년 동안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3. 장수하는 기업들의 특징

수십년 동안 장수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살펴보면 임직원과 고객 만족, 그리고 사회 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임직원 개발과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행할수록 직원들의 사기를 충전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할 확률이 높아지며, 이에 따른 기업의 우수한 성과가 높은 수익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더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매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평가하는 순위를 확인한 결과 기업들의 고객 만족도, 직원 개발과 사회적 책임 점수가 높을수록 혁신과 기업의 재정 상태 점수도 높게 나타나는 상관관계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결론

기업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CSR을 반드시 관리해야 할 핵심 경영과제로 다루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사람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CSR을 시작해야 한다. 가장 먼저, 가깝게 일하고 있는 직원들과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이해할 수 있고, 사회 이해도가 높아진 만큼 더 많은 혁신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의 니즈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코 사회 구성원들에게 선택받는 기업이 될 수 없을 것이다.